육아) 셀프 두돌잔치 준비하기 

 - 예쁜 두돌상 집에서 직접 차려주기 - 




어느 덧, 이현이가 두돌이 되었다. 

뱃속에서 누워서 다리접고 있던게 엇그제 같은데, 벌써 두돌이라니... 

정말 빠르다. 

돌 잔치는 진진바라에서 하였고 매우 만족스러웠었다.


이번 두돌상은 집에서 하기로 결정!

집에서 해주기로 하였지만 막상 하려니 무엇부터 준비해야 할지...

난 막막하였으나 와이프는 챡챡 혼자 준비하고 있었더라는ㅋ



그 과정을 기록으로 남겨놓자.



셀프 두돌상 준비하기!



1. 준비물 체크리스트 작성하기


- 난 창의력이 별로 없다. 그래서 따라한다. 

사실 인터넷에는 예쁜 두돌상이 어마어마하게 많다. 


- 그래서 따라하고 싶은 두돌상을 인터넷에서 서치한다. 





2. 두돌상 준비물 구매하기


- 결정하였으면, 구매할 목록을 작성한다. 

우리는 집 한쪽 벽에 식탁을 놓고 그위에 두돌상을 차려주었다. 


- 그래서 식탁을 덮을 하얀 큰 천이 필요했고, 그 외에 예쁘게 꾸며줄 아이템들이 필요했다.


< 하얀 큰 천, 버블벌룬, 버블벌룬용 스티커, 벌룬용 헬륨가스, 케이크용 토퍼, 가랜드, 숫자풍선, 과일, 떡, 케이크, 그릇, 화병, 조화 >



3. 두돌상 준비하기


- 전날 하얀 큰 천을 다리미로 주름없이 다려준다.

- 떡 집에 몇일전에 주문하여 두돌상 당일날 차질없이 떡을 찾을 수 있도록 한다. 

우리는 '떡보의 하루' 체인점이 집 근처에 있어 인터넷으로 주문하고 

오프라인으로 찾으러 갔다. 

http://www.dcake.co.kr/


- 버블벌룬은 다이소와 인터넷에서 구매


- 벌룬용 헬륨가스는 옥션에서 구매

https://goo.gl/D3kHmu


- 케이크용 토퍼는 인터넷으로 주문.

본인이 원하는 글씨체와 문구를 입력하여 받자. 

https://goo.gl/vRNKaM


- 가랜드는 남편 회사 프린터를 이용하여 출력하고 

남편 손을 이용하여 가위잘 한 후, 

아내의 손으로 실로 이어 붙인다. 


- 숫자풍선은 우리는 2019 풍선이 있길래, 그걸 사서 '2'자만 사용했다.ㅋㅋ


- 과일도 전날 마트, 시장에서 구매하여 예쁜 모양만 그릇에 담아놓자. 

딸기 색이 빨개서 사진이 화려하다. 

비싸도 우리딸 두돌상을 위해서라면!


- 토퍼를 꽂을 예쁘고 조그마한 케이크도 준비!

전날 집근처 빠바에서 구매!


- 화병과 조화는 진즉에 외삼촌이 버터매장에서 사다준 예쁜 화병으로 준비

https://goo.gl/WYBzQD




4. 사진으로 기록하기


- 사실 중요한 건 사진이다. 

남는 건 사진 밖에 없다. 

사진을 누가 찍을 것인가. 무엇으로 찍을 것인가. 


- 풀프레임 DSRL, 미러리스를 빌릴까도 고민했지만... 

https://goo.gl/NTKWey

집에 있는 올림푸스 미러리스를 사용했다. 

사진은 만족스러웠으나, 2% 남는 아쉬움은 어쩔 수 없다. 


- 많은 사진을 찍었지만, 우리딸 초상권을 보호하고자

두돌상 사진만 올려본다. 

예쁘다고 칭찬이 자자하시다. 

저 케이크 자리에 이현이를 앉히고

뒤에서 나와 와이프, 할아버지, 할머니, 고모, 고모부가 같이 사진을 찍었다. 

나중에 크면 보여줘야지ㅋ




5. 기록으로 남겨놓기


- 두돌상을 끝내고 나니, 딸이고 와이프고 지쳤다.

집에서 한다고 해도 여간 신경쓸게 많으니 고되었나 보다. 


- 이걸 누군가는 기록해줘야 나중에 딸이 커서도

우리가 늙어서도 지금을 추억하며

그 시대를 살아가지 않을까.


- 사진 만으로는 그 정성을 담아낼 수 없어

일일이 과정을 기록하고자 적었으나, 

저 하나하나의 소품을 고르고 찾는데 들어간

심력과 시간, 정성은 글로도 사진으로도 다 표현하기 어렵다.


- 다른 누군가가 집에서 두돌상을 차려주고 싶은데 막막하다면,

이 글을 보고 참조하여

자녀와 본인들에게 예쁜 추억을 선물하길...



2019.01.27

2019.02.02

이현이 두돌생일날

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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